인쇄업 산업의 큰 별이 졌?다.

물론 인쇄업에 대한 이슈는 오늘 내일 일이 아니다.

 

하지만 여러 카테고리의 최초와 최대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고 

무려 100년 가업으로 이어온 회사가 문을 닫는 다는 것은

아직 남아 있는 다른 인쇄소에게는 충격적인 사건이 아닐 수 있다.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23544

 

보진재(寶晉齋) -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1912년 8월 15일 김진환(金晉桓)이 서울에서 창설하였으며, 오늘날까지 4대에 걸쳐 대표의 자리가 이어지고 있다. 창업 당시의 상호는 ‘보진재석판인쇄소(寶晉齋石版印刷所)’로서 석판과 동판으로 미술인쇄를 전문으로 했다. 소재지는 지금의 서울 광화문우체국 동쪽으로 당시의 서린방(瑞麟坊) 8동 5호였다. ‘보진재’라는 명칭은 중국 북송의 서화가였던 미불(米芾)의 서재 이름으로서 창업주가 평소 각별히 미불의 서화를 좋아하여 인쇄소의 이름으로 사용하였다 한다.

encykorea.aks.ac.kr

 

 

일단 국내에 현존하는 인쇄소 중 가장 오래된 곳인 보진재

10년째 적자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9월 영업정지에 이어 지난달 회사 해산을 결의하고 2월 26일 공시하면서 

4대에 이은 가업을 포기하게 되었다.

 

 

보진재는

1912 일제강점기에 순수 민족자본으로 '보진재석판인쇄소'라는 사명으로 출범한 인쇄소이다. 

1920년 성경과 찬송가 인쇄 시작(한 때는 전 세계 성경의 30% 인쇄)

1924년 민간업체 최초로 옵셋 인쇄(간접 인쇄)기기를 도입하고,

1933년 국내 최초로 크리스마스씰을 인쇄했다.

1955년부터 10년간 초등학교 국정 교과서 인쇄 

1996년 인쇄업계 최초로 코스닥에 상장

2005년 상장 폐지

 

 

참고로 그밖에 100년 기업은 두산(1896), 동화약품(1897), 몽고식품(1905), 광장(1911), 성창기업(1916)이 있다.

 

 

 

 

 

 

이러한 이슈는 비단 국내의 이슈만은 아니다.

 

물론 보진재보다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전세계적으로 명망?있는 66년 역사의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가 

종이잡지(인쇄판) 발행을 중단하고 온라인 콘텐츠 보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https://www.facebook.com/PBKOREA/

 

PLAYBOY KOREA 플레이보이 코리아

PLAYBOY KOREA 플레이보이 코리아, 서울. 좋아하는 사람 4.1만명. 는 멋지고 매력적인 남자와 여자들을 위한 세련된 잡지입니다.

www.facebook.com

 

<플레이보이>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콘텐츠 제작과 공급에 큰 혼란을 겪고 있다며 

2020년 봄호가 마지막 인쇄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사태 이전부터

월간지에서 격월간지(두 달에 한 번), 계간지(계절에 따라 1년에 4회)로 발행 횟수를 줄여나가며

조금씩 디지털 보급에 주력했다.

 

 

플레이보이는 많은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2016년 인쇄판에 누드 화보를 싣지 않기로 하며 13세 이상 이용 가능한 콘텐츠로 구독자를 확대했다가 1년 후 정체성을 되찾겠다며 누드 화보를 다시 게재하는 시행착오를 겪었다.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6459012&memberNo=25041664

 

플레이보이 3월부터 누드 재개 선언! 플레이보이 역사와 한국판

[BY 싱글리스트] ‘싱글들의 친구?’였던 미국 성인잡지 플레이보이(Playboy)가 누드 사진을 퇴출하겠다는...

m.post.naver.com

 

 

2018년 기준 인쇄 사업은 국내 100년 가업 보진재와 다르지않게, 매년 700만 달러(약 87억 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보이는 필사적으로 꿈틀거렸다. 누군가는 문어발이다, 정체성이 없다. 할지 모르겠지만..

플레이보이는 의류, 카지노, 향수 등에 플레이보이의 명칭과 로고를 빌려주는 라이선스 사업 인쇄판 발행을 유지해올 수 있었다.

 

 

 

 

보진재와 다른 부분은 보진재는 하청업체라서 이전 수요가 줄면 주문이 끊겨 망하지만

플레이보이는 발주업체다보니 이전 수요가 줄면 어렵지만, 포지션을 바꿀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점에서 다른 것 같다.  

10년이상 적자를 기록하는 동안 스스로 변화를 꾀하기는  구조적으로도 어려운 하청업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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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영 작가 소개, 출처 알라딘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책 커버 - 박상영 에세이

 

 

 

 

 

매일매일 실패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에게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으며 하루를 보내고 집으로 돌아와 배달 음식을 시켜 한 끼 배부르게 먹고서야 겨우 잠들어본 적이 있거나, 잠자리에 누워서 내일은 꼭 굶고 자야지 하고 다짐해본 적이 있는 당신에게

외로워도 슬퍼도 오늘 밤은 굶고 자자! 아니면? 말고! 하고 하는 

 

 

 

 

 

 

에세이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가 큰 위로가 되어줄 것 같다.

읽는 내내 고칼로리의 단짠단짠한 문체에 나도 모르게 위로받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34565562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대도시의 사랑법>으로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소설가 박상영이 다이어트와 폭식을 반복하며 수많은 밤을 자책과 괴로움으로 보냈던 자신의 생활 이야기를 솔직하고 산뜻하면서도 절절하게 적은 에세이다.

www.aladin.co.kr

위에 링크에 가 보면 [미리보기] 버튼을 통해 15페이지 정도를 미리 볼 수 있는데 

만약, 이거 너무 시시해서? 가벼워서 그냥 빌려보는게 좋겠어 생각하는 이들도 위에 미리보기를 읽으면

아- 그냥, 정신승리하는 책은 아니구나, 그냥 이쁜책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고상한 표현은 아니지만 천박하지 않은 감정으로 자신에 일상과 생각을 가감없이 쏟아낸다.

자유롭다 라는 말보다 군더더기가 없다가 더 적확한 표현이 아닐까 한다. 

 

 

보통의 직장인으로 남몰래? 작가활동을 하고 있는 소설과 박상영에게 입덕할만한 글 같다. 딱, 내가 그랬다.

단순히 메일링 서비스로 받아본 표지로 시작해서, 미리보기 15페이지에 입덕하게 된 박상경이라는 소설가. 

어서 그가 쓴 다른 책들도 찾아서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나를 이끌고 있다. 

 

 

 

 

 

 

 

 

미리보기에서 제공하고 있는 페이지 중 일부이다.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출처 알라딘 미리보기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출처 알라딘 미리보기
오늘 밤은 굶고 자야지 - 박상영 에세이, 출처 알라딘 미리보기

 

 

 

책속에서 

 

핸드폰을 손에 쥐고 느릿느릿 집을 향해 걷는데 자꾸만 배달 앱이 눈에 밟혔다. 몇 번이나 지웠다가 새벽마다 다시 깔곤 했던... 나를 망치러 온 나의 구원자.

 

(의학적 차원이든 미학적 차원이든) 정상체중이라는 게 존재하고 날씬한 게 미의 디폴트인 사회에서 살이 쪘다는 것은 권력을 가지지 못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약자에게 유달리 가혹하고도 엄격한 한국 사회에서 나를 포함한 대부분의 비만인은 직간접적으로 매일 정상의 범주에 포함되어야 한다는 폭력적인 시선에 노출된 처지인 것이다.

 

근데 왜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살만 빼면 괜찮을 것 같다는 말을 하는 걸까. 도대체 그 뚫린 입을 함부로 나불거릴 권한을 누가 부여해주는 걸까? ... 어쩌면 한없이 고도비만해 보이는 자들보다는 비교적 ‘정상체중‘에 가까운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들이 가진 한 줌의 권력을 확인하고 싶어서일지도 모르겠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나는 ‘자기 관리‘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지 않는다. 또한 내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쉽게 믿지 못하며, 모든 관계에서 영원을 기약하지 않게 되었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나는 ‘자기 관리‘라는 단어를 쓰는 사람들과 가깝게 지내지 않는다. 또한 내게 친절하게 다가오는 사람들을 쉽게 믿지 못하며, 모든 관계에서 영원을 기약하지 않게 되었다.

 

아침 일찍 출근해서 싫은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억지로 만들어지는 루틴이 때로는 인간을 구원하기도 한다. 싫은 사람일지언정 그가 주는 어떤 스트레스가 긍정적인 자극이 되어주기도 하며, 한 줌의 월급은 지푸라기처럼 날아가버릴 수 있는 생의 감각을 현실에 묶어놓기도 한다. 밥벌이는 참 더럽고 치사하지만, 인간에게, 모든 생명에게 먹고사는 문제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생명이라는 명제 앞에서 우리 모두는 저마다의 바위를 짊어진 시시포스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나는 이제 더 이상 거창한 꿈과 목표를, 희망을 생각하지 않기로 했다. 내 삶이 어떤 목표를 위해 나아가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감각하고 있는 현실의 연속이라 여기기로 했다. 현실이 현실을 살게 하고, 하루가 또 하루를 버티게 만들기도 한다. 설사 오늘 밤도 굶고 자지는 못할지언정, 그런다고 해서 나 자신을 가혹하게 몰아붙이는 일은 이제 그만두려 한다. 다만 내게 주어진 하루를 그저 하루만큼 온전히 살아냈다는 사실에 감사하기로 했다. 그런 의미에서 나와 같이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당신, 어떤 방식으로든 지금 이 순간을 버티고 있는 당신은 누가 뭐라 해도 위대하며 박수받아 마땅한 존재이다. 비록 오늘 밤 굶고 자는 데 실패해도 말이다.

 

부모님은 자신들과 나의 치료를 거부했다. 정신과 진료기록이 남으면 향후 인생에 좋을 게 없다는 50년대생다운 (무지에 기반한) 편견과 더불어, 지난 인생 동안 지속해온 사고의 구조를 바꾸고 싶지 않다는, 그러니까자신들의 인생에 산재한 문제를 직면하고 싶지 않다는 의지가 섞인 선택이었(을 것이)다. (28p) 

 

혼자 산 지 두 달도 채 지나지 않아, 부모님과 함께살 때는 몰랐던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인간이 숨만 쉬어도 돈이 든다는 것. (75p) 

 

역시나 인생에 좋은 일 같은 건 별로 없다. 좀체 실망하거나 놀라지않는 성격이 되어버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며 자리에 서 일어났다.(9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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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특별판

보잉 미국내 중요성, 미국 제조업 전체의 20%를 차지 (관계회사 8,000여개, 관계인력 총 200만명)

 

항공기 인도 대수 기준, 2019년 에어버스1위 자리 빼앗겨 글로벌 2위의 항공기 제조업체로 하락

민항기 세계 3위 규모, 브라질 국적의 항공우주 기업집단인 엠브라에어(Embraer) 인수합병 진행에 불확실성 증대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한 중국 수요 끊김 (매출의 25%)

기체 결함으로 737맥스 기종 연쇄추락과 코로나 19로 지난 한달간 주가 70% 이상 폭락

 

*엠브라에어의 경쟁사인 봉바르디는 2018년 보잉의 경쟁사인 에어버스에 인수됨.

 

 

 

항공산업 공통

코로나 19 바이러스 사태로 직격탄 맞으며 생존 여부 걱정해야 하는 상황

미국내 보잉의 입지가 심각하게 흔들리고 있다지만 에어버스 또한 심각한 위기 상태인 것은 마찬가지..ㅜ

 

 

 

 

 

 

 

 

 

 

보잉이 1등 일때의 기사

보잉이 잘나갈때 이를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에어버스 

http://weekly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8/04/06/2018040601621.html

 

[WEEKLY BIZ] 보잉과 에어버스 50년 전쟁, 누가 이길까

"보잉은 무자비하게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파도에 올라타 혜택을 누리고 있다."톰 엔더스 에어버스 최고경영자(CEO)는 최..

weeklybiz.chosun.com

보잉은 무자비하게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파도에 올라타 혜택을 누리고 있다

유럽 항공기 제조사들 보잉에 대항하려 1970년 에어버스 설립

보잉과 에어버스 50년 전쟁, 누가 이길까, 출처 weeklybiz

 

 

 

보잉이 넘어지기 시작할때의 기사 

http://m.koreatimes.com/article/20190317/1236951

항공기 시장 재편 시동거나, 출처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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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항공사 홈페이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지면서

거의 모든 경제 산업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되고 있는 미국은 1조 달러(약 1280조 원)의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준비하고 있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7/2020031703723.html

 

트럼프 행정부, 의회에 8500억달러 긴급 부양책 승인 요청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막기 위해 약 8500억 달러(약 1056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의..

biz.chosun.com

 

 

 

 

그런데 그 많은 돈은 어디로 흘러갈까?

아마도 '보잉' 이라는 항공사에 상당 부분의 돈이 흘러들어가지 않을까 예상된다.

 

2020.03.20 보잉사 주가 차트, 트럼프의 경기부양책에도 계속 하락중이다.  

 

 

 

 

전 세계 항공우주 분야 1위이자 미국 제조업을 지탱하는 기업인 보잉은 현재 전 세계에 약 161,000명을 고용 중이다. 그 중에서 100,000명이 넘는 인원이 미국 내 고용이다. 이 또한 선거와 길민할 연관이 있을 것이다.

 

보잉의 이슈는 그냥 보잉으로 끝나지 않는다. 미국 내 보잉의 협력사는 수천개에 이르고, 이로 인해 창출되는 고용은 수백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 중 GE도 현재 보잉 비행기 엔진의 90%를 공급하고 있다. 이렇듯 광범위하게 걸쳐 있는 보잉의 공급망이 무너지면 제조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이 연쇄적으로 일어날 수밖에 없겠지.. 보잉은 그 자체의 이슈만으로도 미국 전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덩치를 가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보잉을 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보잉을 무조건 도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조금 고치고 이름 확 바꿔라!"… 보잉에 한 수 알려줬다.

https://www.msn.com/ko-kr/news/world/%ED%8A%B8%EB%9F%BC%ED%94%84-%EC%A1%B0%EA%B8%88-%EA%B3%A0%EC%B9%98%EA%B3%A0-%EC%9D%B4%EB%A6%84-%ED%99%95-%EB%B0%94%EA%BF%94%EB%9D%BC%E2%80%A6-%EB%B3%B4%EC%9E%89%EC%97%90-%ED%95%9C-%EC%88%98/ar-BBVXbCm

 

트럼프, "조금 고치고 이름 확 바꿔라!"… 보잉에 한 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두 대형 추락 사고의 737 맥스 제트기로 골치를 썩이고 있는 보잉 사에 청하지도 않는 조언을 내놨다고 AP 통신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일 트윗으로 자신이 보잉을 맡고 있다면 이 기종 항공기의 "'문제를 깨끗이 해결할 것(FIX)'"이라면서 '멋진 기능들을 몇 개 추가하고, 새 이름을 붙이는 '재 브랜드(REBRAND)' 작업을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비행기(브랜드)만큼 고통을 당한 것은 또 없다"고 덧붙였

www.msn.com

 

 

 

 

보잉은 자국 내 경제적인 부분 뿐만아니라, 유럽의 에어버스와 상용 여객기 분야를 양분하고 있어 보잉이 빠지면 유론이 그 시장을 다 빼앗길 수 있다.  

http://m.cnews.co.kr/m_home/view.jsp?idxno=202001151711178620068

 

보잉 위에 에어버스…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역전’-건설경제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이 지난해 전 세계 40여개 국에서 발이 묶인 737 맥스 기종 운항 금지 사태로 인도 물량이 급감하면서 유럽의 에어버스에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 타이틀을 넘겨줬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잉 발표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항공기 인도 물량은 380대에 그쳤다. 에어버스 인도 물량(863대)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항공기 인도 실적에서 에어버스가 보잉을 추월한 것은 2011년 이후 8년 만에 처음

m.cnews.co.kr

 

 

또한 우주 및 방위 항공 분야도 세계에서 가장 앞서 있는 기업이기 때문에, 

보잉의 이슈는 세계적인 이슈일 수 밖에 없다.

 

 

 

트럼프에게 보잉이 중요한 이유가 또 하나 있는데, 보잉은 민간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사업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0510/95461455/1

 

보잉 출신 섀너핸, 美국방장관 정식 지명돼

미국 방산업체 보잉 출신 패트릭 섀너핸(56) 미국 국방부 장관대행이 ‘대행’ 자를 뗀 정식 장관으로 지명된다. 9일(현지시간)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도…

www.donga.com

 

 

 

그런데...

보잉은 참 나쁘다. 

 

이렇게 중요한 위치에 있고, 비행기 추락과 관련된 많은 이슈 속에서도.. 보잉은 지난 7년간 자사주 매입에만 400억 달러(약 51조 원)의 현금을 썼다. 보잉의 기업가치는 한때 총 2500억 달러(약 320조 원)에 이르기도 했는데 현재 기업가치는 600억 달러(약 77조 원) 이하로 떨어진 상태이다. 

 

기승전 그래서, S&P등급 'A-'에서 'BBB'로 두 단계 강등되었다. 

 

http://www.newspim.com/news/view/20200318000107

 

[코로나19] "보잉 지원해야" 트럼프 발언 불구 보잉주가 4%이상 하락

[코로나19] "보잉 지원해야" 트럼프 발언 불구 보잉주가 4%이상 하락

www.newspim.com

 

 

 

 

그럼에도 불구하고,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320/100247105/1

 

美보잉, 창사이래 최대위기에 “SOS”

미국을 대표하는 항공업체인 보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역대 최악의 위기에 놓였다. 19일(현지 시간) 미 경제전문지 포천은 보잉이 정부에…

www.donga.com

 

미국 내 국민을 비롯해 공화당 민주당 할 것 없는 공론은 "괘씸하지만 구제하고 봐야 한다" 이다. 

 

그리하여 이번 발의될 긴급 부양책에는 항공사들에 보조금 지급을 포함한 500억 달러(약 64조 원) 규모의 지원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한다.

 

꺄- 썩어도 준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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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론부터 말하면,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것을 인포데믹스(Infodemics)라고 한다.

이를 번역하면 인포메이션(Information)과 전염병을 뜻하는 에피데믹스(Epidemic)의 합성어로 ‘정보전염병’을 의미한다.

 

https://www.samsungsemiconstory.com/2113

 

잘못된 정보가 빠르게 확산되는 ‘인포데믹스(Infodemics)’란?

개인 메신저나 미디어 등을 통해 유명인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알맹이 없는 의혹을 접해본 경험은 누구나 있을 텐데요.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소문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www.samsungsemiconstory.com

 

최근 기술의 발달로 이러한 소문의 확산이 빨라지면서 디지털 시대의 사회 현상 중 하나로 떠오른 현상이다. 

개인 메신저나 미디어의 초창기에는 민주주의를 끌어올리고 정보의 투명성과 보편성에 일조했지만

개인 메신저나 미디어의 대중화는 정보를 생산 수준?을 떨어뜨리는 유명인에 대한 근거 없는 소문이나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알맹이 없는 의혹을 낳고있다. 

 

 

말 그대로 양날의 검인 것이다. 

 

 

중앙집권과 같은 구조에서는 관리자만 깨끗하면 되지만 

분산민주와 같은 구조에서는 절반 이상이 적극적이고 또한 깨끗해야하는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현대사회는 본의아니게 더욱 더 갈등이 심각해지는 듯 보인다. 

 

 

인포데믹스라는 용어는 미국의 전략분석기관 인텔리브리지(Intellibridge)의 창립자 데이비드 로스코프(David Rothkopf)가 워싱턴포스트 지에서 언급하면서 사용되기 시작되었고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의 활성화는 손 쉽게 정보를 얻고 대인관계망을 넓히는 등 순기능이 많지만, 인포데믹스 같은 부정적인 사회현상을 초래하고 있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코로나 19도 이와 같은 현상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21세기 흑사병 ‘인포데믹스(information+epidemics)’

https://jmagazine.joins.com/economist/view/329160

 

[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21세기 흑사병 ‘인포데믹스(information+epidemics)’

 

jmagazine.joins.com

 

'코로나19' 보다 더 심각한 '정보 전염병'

https://www.hankyung.com/opinion/article/2020021342831

 

[오춘호의 디지털 프런티어] '코로나19' 보다 더 심각한 '정보 전염병'

[오춘호의 디지털 프런티어] '코로나19' 보다 더 심각한 '정보 전염병', 오춘호 기자, 오피니언

www.hankyung.com

 

코로나19 음모론의 진원지가 된 페이스북에서는 영국인 40%이 코로나19 음모론 믿고 있다면서 인포데믹스가 전염병 확산 뒤따르고 있다고 한다.

https://www.wired.kr/news/articleView.html?idxno=1415

 

코로나19 음모론의 진원지가 된 페이스북, 왜? - WIRED Korea

By Will Bedingfield, WIRED U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병하면서 한때 항공 특가나 제레미 코빈(Jeremy Corbyn) 영국 노동당 대표 관련 논의가 오갔던 사회연결망 서비스(SNS) 페이스북 ‘그...

www.wir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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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변형이 시작된건가? 

아니면 경우의 수가 더 블어난 것 뿐인가? 

 

50대~ 70대 노년층 또는 지병이 있는 사람들이 주로 중증환자였다면

최근 20대의 중증환자들이 하나 둘 추가되고 있다.

 

노인이나 지병이 있는 숙주를 통해 발현되는 코로나 19가

이제는 건강한 이들의 몸에 적응하여 진화하고 있는 건 아닐까?

 

최근 20대 환자는 면역력이 낮아서가 아니라 너무 세져서 장기손상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이를 의약용어로 사이토카인 폭풍이라한다.

 

 

 

구체적으로 사이토카인 폭풍 현상이란 

사이토카인 폭풍은 인체가 외부에서 침투한 바이러스에 대항하기 위해 과도하게 면역력이 증가해 대규모 염증 반응이 나오는 증상이다. 면역 물질인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인해 발열이 과도하게 일어나는 반응이다

 

 

대구 17세 소년 최종 음성 판정… '사이토카인 폭풍'이 원인일까?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3/19/2020031906080.html

 

대구 17세 소년 최종 음성 판정… '사이토카인 폭풍'이 원인일까? - 당신의 건강가이드 헬스조선

대구에서 숨진 17세 소년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사진=연합뉴스 대구에서 숨진 17세 소년이 코로나19 최종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사이토카인 폭풍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대구에서 사망한 17세 소년에 대해 코로나19 음성으로 최종 판정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가 서울대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대학병원에서 교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시험기관의 모든 검체 검사에서 코로나19가 검출되지 않았

health.chosun.com

 

경북대병원서 26살 청년 확진자…사이토카인 폭풍과 사투

https://news.joins.com/article/23734910

 

면역 너무 세져 장기 손상···'사이토카인 폭풍' 대구서 첫 발생

대구시는 20일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전날 0시 대비 34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구시 관계자는 "전수조사 대상 3만3628명 중 79%인 2만6540명은 진단검사를 마쳤고, 남은 7088명 검사도 21일까지 마무리할 방침이다"며 "검사 결과는 지난 18일부터 순차적으로 나오고 있는데, 이에 따른 하루 신규 확진자도 당분간

news.joins.com

 

 

사이토카인 폭풍은 지난 2015년 메르스를 통해 알려진 현상이기도 하다. 그 당시에도 환자의 상태가 악화한 것은 건강한 면역 시스템 탓일 수 있다는 의견이 있었다.

 

바이러스에 오염된 세포를 공격하는 우리 몸속 면역물질이 건강한 면역체계에서 쏟아져 나온 면역 물질이

오히려 면역작용이 과다하게 이뤄져 '양날의 검'처럼 환자의 멀쩡한 폐나 신체조직을 공격하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 코로나 19 확진 환자 중에 20대가 다른 연령대보다 최소 2~3배 많이 있다고 한다.

http://dongascience.donga.com/news.php?idx=35259

 

코로나19 환자 가장 많은 20대…"가족·사회위험 초래" 주의

코로나19 환자 가장 많은 20대…"가족·사회위험 초래" 주의"사회적 거리 두기 등 적극 실천해야"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

dongascien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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