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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독서모임에서 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이라는 책을 읽은 적이 있다.

루이비통도 넷플릭스처럼 출처 알라딘

 

모임에서, 책에 대한 리뷰를 하면서 커머스 비지니스 사례에 대한 조사를 한 적이 있다. 

그렇게 최근 구찌의 동향을 알게 되었다.

 

비록 책의 제목으로 선정되지는 않았지만 리서치 과정에서,

개인적으로는 루이비통보다 구찌의 최근 동향에 눈길이 쏠렸다. 

 

 

 

누군가에게 “오늘 컨디션 어떠냐”고 물었는데 “구찌(GUCCI)”라고 답하더라도 명품을 떠올리면 안 된다. 

 

구찌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좋다’ ‘멋지다’는 의미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18100430401?fbclid=IwAR2I2P4TO5YV6odH---Q9YP92Y_FZkBMrBrh0pr0CkhnzU14SH9BH3nuVMg

 

망해가던 구찌는 어떻게 3년 만에 '명품계 아이돌'이 됐나

망해가던 구찌는 어떻게 3년 만에 '명품계 아이돌'이 됐나, 창간 54주년 - 세상을 바꾸는 밀레니얼 파워 (2) 구찌의 부활에서 배운다 구찌는 "좋다, 멋지다" 대명사 신임 CEO, 매출 20%씩 급감하자 35세 이하 직원과 '리버스 멘토링' 파격적인 시도로 '심폐소생' 성공 美 17세 래퍼 '구찌 갱' 빌보드 강타 한쪽선 "미쳤다" 밀레니얼은 "열광" 버버리 20년 만에 로고 바꾸고 생로랑 등 명품업계 '구찌 배우기' 밀레니얼과 연결고리 찾자 유니레버

www.hankyung.com

 

구찌는 소셜미디어 등 

자신의 취향을 공유하거나 과시할 수 있는 플랫폼,

이를테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래딧 그리고 최근엔 틱톡 등 이 자리잡으면서 

소비자들의 이러한 욕망을 극대화 된다고 생각했다. 

 

 

글, 사진, 동영상 등 다양한 일상 콘텐츠의 공유 과정에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이를 통해 취향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싶어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책의 내용에 비추어 해석을 해보면, 

사용자의 여정과 의향에 집중한, 그리고 책의 제목과 가장 어울리는 사례가 아닌가 한다.

 

 

 

알게모르게 우리도, 그들의 마케팅 활동을 직접 경험을 했었다.

그러니까 2019년 여름에서 가을 시즌에 구찌 이모티콘이 유행을 했던 적이 있다.

 

구찌 이모티콘 2019 
구글에서 구찌 이모티콘 검색한 결과

 

 

지금은 카카오이모티콘샵 홈페이지에서는 스페셜 에디션 심볼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무료로. 

 

구찌 스페셜 에디션 심볼, 출처 카카오이모티콘샵

 

구찌 코리아에는 카카오톡 채널이 소개되고 있다.

 

 

구찌의 핵심 디지털 마케팅(소위, DT)이다.

 

 

구찌는 

현대 미술과 구찌 디자인을 접목시켜 제작한 후, 

미디어 매체로 마케팅 하여 

젊은이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자아내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찌플레이스 출처 더블류코리아

 

"구찌 플레이스"라는 이 어플은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표현하는 창의적인 영감의 공간을 함께 공유한다. 그 공유의 방법으로 구찌의 취향과 가치를 반영하는 공간을 소개하는 플랫폼으로 자신들이 만든 구찌 플레이스를 활용하고 있다.

 

그렇게 구찌 플레이스는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출처 구찌닷컴, 아이러브서울, 비지트캘리포니아 투어몬

이번에 새롭게 발표된 장소는 서울의 대림미술관을 포함하여 미국 뉴욕의 대퍼 댄 아틀리에 스튜디오, 미국 로스엔젤레스의 할리우드 포에버 묘지, 이탈리아 피렌체의 구찌 가든과 보볼리 가든, 이탈리아 로마의 안티카 리브레리아 카시아넬리 고서점까지 총 6곳이다.

 

그렇게 대림미술관에서는 오는 3월 12일 부터 6월 15일 까지 

구찌(Gucci)의 문화 예술 프로젝트인

<이 공간, 그 장소 : 헤테로토피아 No Sapce, Just a Place. Eterotopia > 전시가 개최한다.

 

이 공간, 그 장소 : 헤테로토피아 No Sapce, Just a Place. Eterotopia 전시, 출처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대림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서울의 독립 및 대안 예술 공간의 복합적인 역사와

헤테로토피아(Eterotopia)에 대한 구찌의 고찰에서 영감을 받아,

서로에 대한 이해가 실현되는

‘다른 공간(other space)’으로 선보일 예정이라 한다. 

 

국내외 다양한 아티스트들과 구찌와의 콜라보를 통해

절충적인 컨템포러리 비전과 조화를 표현한다고 하니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그런데말입니다.

과연 헤테로토피아(Eterotopia)는 무슨 뜻인가?  출처 그것이알고싶다 

 

 

헤테로토피아 는 무슨 뜻인가?

 

Jacek Yerka 작품, 출처 위키아트 https://www.wikiart.org

 

헤테로토피아(Heterotopia 이종성 異種性)의 뜻은

 

대림미술관 전시 설명에서

서로에 대한 이해가 실현되는 ‘다른 공간(other space)’이라고 표현한 까닭을 짐작할 수 있듯

 

어딘가 '다른 것'인 특정 문화적, 제도적, 그리고 설득력있는 공간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직역하면 '중첩된 장소'라는 의미로

미셸 푸코( Michel Foucault, 1926-1984), 출처 AFP / Getty Images

 

이 개념은 프랑스 철학자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가 고안했습니다.

 

이종 異種 이라는 단어는 잘 쓰이는 단어는 아니다

이종성 異種性 의 뜻 출처 네이버 사전

사실.. 일상에서는 잘 안쓰이는 단어는 아니라 이해가 쉽지는 않지만..

뭐..

대충, 어쩌면 쌩뚱맞을 수 있지만..

카오클라이 카엔노르싱(태국) 출처 K-1

TMI로

이 선수는 어릴 때 왕따와 괴롭힘을 많이 당해서

아버지가 무에타이체육관에 보내게 된 것이

운동을 시작하게 된 계기라고 합니다.

 

이종 격투기에서 느낄 수 있는 이종이라는 단어와 

비슷한 맥락으로 헤테로토피아의 뜻을 유추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구글 검색을 통해

인성기 (부산대) 부산대학교 독어독문학과 교수 의

논문 헤테로토피아의 미학 - S-Space 을 살펴 본 결과, 

 

헤테로토피아에 대해 나름 이해한 바를

논문에 기술한 단어를 통해 표현하면

하나의 공간은 

'지각'되는 물리적 공간의로서의 의미를 갖는 동시에

'인지'되는 상부구조로서의 공간의 의미를 함께 지니고 있다

는 점을 설명하고 있는 것 같다.

 

 

취향, 다원성, 다르지만 유사하게는 다양성, 다원주의

그리고 어쩌면 그 이전의 상대주의 라는 개념은

생각보다 오래된 상식 또는 개념이 아니다.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가 살아 있던 당시만 해도

다원주의 자체가 논란이 많은 이론이었기 때문에

하나의 공간 또는 사실이 서로다른 의미를 내재할 수 있다는 개념이 

쉽게 납득되거나 이해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2020년 트렌드 중 하나로 멀티 페르소나라는 신조어가 있다.

멀티 페르소나, 출처 구글검색결과

https://1boon.daum.net/causes/5dbf5fddbcd34944b2b837ee

 

결혼 약속한 남자 친구의 이상한 경제관념

 

1boon.daum.net

멀티페르소나가 한 인간에게

부여된 또는 자신의 의지로 선택한 여러 개의 역할 또는 의미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면

 

헤테로토피아는 한 공간에

부여된 또는 사용자의 의지로 선택한 여러 개의 역할 또는 의미정도로 해석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그럼 한달뒤 열릴 전시를 기대하며

전시 소식은 이만 끝~

 

http://kko.to/eFAAt3Jj0

 

대림미술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4길 21

map.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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