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마스크 매점매석, 그리고 우체국 마스크 !

마스크 매점매석, 이건 시장 경제가 아닌 사기야!

 

기업은 이익을 추구한다. 맞다. 

 

하나의 제품에 대해 누군가가 500원 300원 100원을 제안한다면 당연히 500원에 파는 것이 맞다.

이르테면 경매와 같다. 공급자는 다수의 수요자 중 자신에게 유리한 쪽을 선택하여 판매할 수 있다.

 

하지만 매점매석은 시장에 물건이 모자라는 상황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소비자가 발을 동동 구를 때까지 물건을 묶어놓는 시츄에이션이다. 

 

현실 세계에서 한 공급업자 또는 유통업자가 그런 행위를 할 수 있는 상황은 많지 않다. 유사 제품, 경쟁 제품이 있기 때문이다. 종종 경쟁업체가 많지 않은 석유, 부동산 등은 담합을 통해 매매가를 정하거나 매매를 잠정 중단하기도 한다.

 

하물며 마스크를 생명을 담보로하고 있는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매우 중요한 품목으로 전 국민 개개인이 하루에 최소 한장, 권장은 2장을 써야하는 긴급 구호 물품에 해당한다. 내가 마스크를 써도 옆사람이 병에 걸리면 내 생활에도 영향을 미킬 수 밖에 없는 상황에 매점매석이라니... 퉷퉷퉷 스러운 이슈이다. 

 

매점매석하는 놈들~ 사라졋 ~ !!!

 

이는 단순히 개인의 영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조직과 국가 전체를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이다. 

 

매점 매석으로 인해 상품들은 품귀현상을 빚는다. 몇 개의 약국과 마트를 돌아다녀도 마스크 하나 쉽게 살 수 없는 형편이다.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하하는 반면, 있으면 사가기 때문에 상품에 대한 평균적인 질이 점차 하락한다.

특히나 생명과 가족의 안전이라는 절박한 심리를 이용한 사기 범죄가 기승을 부린다. 

 

대란 속 ‘불량 마스크’ 속여 5만5000장 판 제조·유통업자들 입건 

https://news.joins.com/article/23710983

대란 속 ‘불량 마스크’ 속여 5만5000장 판 제조·유통업자들 입건

 

 

 

참고로 전문가들은 마스크가 모자랐던 가장 큰 이유는 수출이었다고 한다. 가성비가 좋기 때문이라고 한다. 

며칠 전까지 전체 생산량의 70%가 수출되고 있었다고 한다.

국내에서 생산된 마스크를 중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이탈리어를 통해 수출되고 있다. 

2월 26일 기준, 마스크 수출이 전체 생산량의 10% 이내로 제한됐다. 더 빨리 제한했을 수도 있었을 테지만, 수출제한조치를 포함한 '코로나 3법'이 통과하는 데까지 한 달이 걸렸다.

 

 

그래도 모자란 마스크. ㅜ

 

정부가 팔을 걷고 나왔습니다. 국가 지원으로 전국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한 것이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17858

우체국, 오늘 오후2시 마스크 판매…어제 대구 30분만에 완판

 

 

 

지난 27일, 다른 어떤 지역보다 시급한 대구와 청도지역 우체국에 마스크 15만장이 먼저 풀렸지만 30분만에 완판되었다. 마스크의 가격은 원래 유통가격인 800원, 1인당 5개로 구매 제한.  [출처: 중앙일보] 우체국, 오늘 오후2시 마스크 판매…어제 대구 30분만에 완판

 

이에, 다음 날인 28일 부터는 추가 물량 55만장을 준비했지만... 그또한 바로 완판되었다.

28일부터는 전국 1400여개 우체국에서 판매를 실시했지만 그마저도 역부족이다. 

 

 

우체국은 향후 공급물량을 확보해 수급이 안정되는 대로 우체국쇼핑 온라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라고하니

미리 회원가입을 해두면 좋을 것 같다.

 

판매우체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우정사업본부(www.koreapost.go.kr) 및 인터넷우체국 홈페이지(www.epost.go.kr), 우체국 콜센터(1588-1300)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