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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총선, 뭐 사견이지만

여권의 완승... 보다는 진보연대의 완승에 더 의미를 두고 싶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더불어민주당+시민당의 180석으로 해석하기보다 야권 연합이 일궈낸 190석에 더 의미를 두고 싶은 것이다. 

이런 진보의 바람은 국내 경제에도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정권의 공약 중 가장 뜨거운 감자는 단연 탈원전이 아닐까 한다

그리고 탈원전 회사 중 상장된 가장 대표적인 회사가 대성파인텍이다. 

이번 총선에서 의석수를 확보하지 못했다면 

야당과 대립각을 세웠을 대표적인 정책 중 하나인 탈원전이 탈력을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은 

너무 당연한 상황이 되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비례대표 선정에 있어서도 탈원전의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대표적으로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9번 양이원영 당선자의 약력을 보면

당선자는 환경운동가로서 보수야당의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재가동 공약에 의문을 제기하며

재생에너지에서 미래의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번 총선 압승으로 여당의 든든한 서포트가 예상되는 가운데

탈원전, 신재생에너지 육성정책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대감을 받고 있다.

이 기대감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기사들을 스크랩하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해본다.

[특징주] 대성파인텍, 文 '탈원전 탈석탄' 정책 가속도↑ http://www.etoday.co.kr/news/view/1497578

총선 끝났으니 '기업 구조조정' 논의 급물살…탈원전은 가속화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7/2020041701391.html

아, 추가적으로...

탈원전의 대안으로 태양광과 풍력을 거론하고 있긴하지만...

간헐성 전원인 태양광과 풍력 특성상 피크 기여도가 낮기 때문에 이것들 만으로는 감당하기 힘들다는 의견도 사실 맞는 의견으로 생각된다.

매일경제의 기사에 의하면 

https://www.mk.co.kr/news/economy/view/2020/04/395899/ 

정부도 태양광과 풍력의 한계를 인지하고, 그 대안으로 가스발전소에 대한 대규모 추가 설비를 계획하고 있다. 

정부의 의도는 태양광과 풍력발전을 밀어주겠다가 아니라. 효율보다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발전소를 밀어주겠다 이기 때문이다.

국책연구소인 에너지경제연구원에 의하면 탈원전 로드맵을 위해 2040년까지 총 42GW 규모 가스발전소를 추가 설립해야 한다고 한다. 이는 현재까지 국내에 설립된 가스발전 용량의 두 배 규모다. 

이제 총선도 끝났으니,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제9차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가스발전, 소위 액화천연가스(LNG) 중심의 발전 체제도 장기적으로는 한계가 있다. 지금은 수요가 적어서 
싼건데.. 수요가 몰리면 석유나 석탄처럼 공급자의 시장으로 전락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뭐.. 쉬운게 하나 없네...